네티즌들의 젊은 이상과 열정을 나눈 제4회 웹코리아 워크샵이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광운대학교에서 열렸다.

웹코리아 주최, 쌍용정보통신, 나우콤, 월간 Internet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워크샵의 강연은 크게 웹의 기초와 구축, 웹 프로그래밍과 웹 개발자, 웹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기술의 4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다양한 강연속에 열린 '로봇 에이전트와 서치엔진 패널토의'는 국내에서 개발한 서치엔진 개발자를 초청, 각 엔진의 특징을 알아보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함께 마련된 사이버스페이스 이워드, 설치미술전, 웹코리아 데이, 중고생 초청 무료강의 등 풍성한 부대행사는 워크샵이 일반의 관심을 모으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제5회 웹코리아 워크샵은 내년 4월경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터넷에 관련된 기술을 보급하고 서로 교류하고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입니다. 이전의 워크샵과 다른점이 있다면, 하나의 문화적이고 대중적인 행사로 기획했다는 것이죠."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인 임환 웹코리아 서울지부 의장의 말이다. 설치미술전, 웹코리아 데이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행사의 진행과 사이버스페이스 어워드의 수여를 일반인이 하도록 한 것도 이런 노력의 하나였다고.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돼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상업화된 행사에 비해 조직적인 활동이 어려웠다는 것을 애로사항으로 뽑았다. 행사 첫날 몇몇 강의가 늦어졌던 실수도 이런 이유에서였다는 것.

기대했던 맘큼에는 약간 못미치는 인원이 참여했으나, 중요한 것은 제대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인원이라며, 일반의 관심을 유도한 것은 이전 대회에 비해 큰 성과라고 말한다. 다음 대회도 기대해달라는 그의 말대로 벌써 5회 대회가 기다려진다.

<홍제희 기자>

Internet 1996년 12월호 136~137쪽에서 발취

웹코리아 제 4회 워크샵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는 '인터넷 축제마당' 열린다

제4회 WWW워크샵(Krweb'96 in Seoul)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운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공중파 방송사와 케이블 방송이 후원하고, 웹코리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웹 기술중심의 학술 워크샵 성격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포괄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인이나 초보자들도 직접 참여하거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돼 WWW 워크샵을 기다려왔던 사용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열리기 시작, 충남대학교, 서울 호암아트홀,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된 바 있는 WWW 워크샵은 기술 세미나 위주로 개최돼 일반인들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지적을 수용, 이번 제4회 WWW 워크샵은 다양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상층별로 세미나는 물론 볼거리 읽을거리를 보강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 '인터넷 축제의 마당'으로 꾸미기로 한 것.

5개 학술 트랙 '공감의 탑 만들기' 등 4개 특별 이벤트
우선 세미나는 참가 대상별로 5개의 트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웹 구축을 시작하고 막 사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웹의 기초와 구축'을 트랙 A에서, 기존 프로그래머와 자바 이용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웹 프로그래밍 & 웹 디벨로퍼'를 트랙 B에서, 웹을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트랙 C에서, 인터넷과 리눅스의 활용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테크놀리지/리눅스'를 트랙 D에서 각각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참여 업체들을 위한 트랙 E를 꾸밀 것이라 한다.
한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는 크게 4개를 진행할 계획. 4개의 행사는 세심한 기획과 의미를 쏟아부어 본 세미나 못지 않은 인기를 끌 것이라 기대되는데, 특히 가장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공감의 탑 함께 만들기'는 기획부터 신선하다. 이 이벤트는 환경 오염과 기아, 전쟁을 상징하는 1000개의 구멍이 난 검은색 철제 지구 구조물에 자발적인 동기와 자율적 행동이라는 WWW-KR정신을 상징하는 야광찌를 참가자 전원이 한개씩 구멍에 심어 인터넷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다고.

'설치 미술전', '웹코리아데이'도 기획
또한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전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유치, 예술적 시각으로 조명한 인터넷을 만들어 본다는 의미가 있다. 참가를 계획한 사용자라면 한 번 상상해 보자. 내가 상상한 것과 실제 설치된 작품이 얼마나 맞아 떨어질까? 특히 행사장 인접지역 중고등학생 초청 인터넷 무료 교육은 웹 보급 및 활성화라는 행사 본연의 취지를 살려, 광운대학교에 인접한 중고등학교의 협조를 통해, 학생을 초청해 인터넷 무료교육시간을 마련하는 것.
마지막으로 광운대학교 노천광장에서 열리는 '웹 코리아 데이'는 모든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마당으로, 모든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 공감의 탑 공개, 가수 공연 등을 기획해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 워크샵의 모든 진행은 다큐멘터리필름과 CD-ROM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주요 강의는 Mbone 망을 통해 인터넷으로 중개된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웹코리아의 홈페이지 주소인 http://ws4.www-kr.org에서 볼 수 있다.

Internet 1996년 10월호 118~119쪽에서 발취